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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선물로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결혼기념일 몇년차인지도 중요하겠죠. 곧 20주년이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매년 하지는 않았지만 목걸이, 반지해본적 있고 꽃등도 선물해보았습니다.
그외 특별한 것은 해본적은 없는것 같은데요. 지금까지의 결혼기념일 선물로 평범한 선물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맛있는것 먹고 간단한 선물로 보냈는데 20년차 정도면 좀 특별한 선물을 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고민해봅니다.
혹시 결혼기념일로 좋은 선물 있으면 부탁드려볼께요. 한번씩 무엇이 더 중요할까 생각이 들곤합니다. 바로 생일과 결혼기념일 뭐가 중요한가요? 두가지 모두 그냥 지나가면 서운한것은 당연하겠죠.
결혼기념일 선물 몇가지 적어봅니다. 약 3~4일 정도의 혼자 여행할 수 있는 자유시간, 다이아반지. 큰 목걸이, 부부 해외여행, 장미에 1만원이나 5만원짜리 꽃은 장미 백송이, 새자동차 교체, 명품 옷, 명품가방(핸드백), 깜짝이벤트 등등 모두 좋아 보이긴한데 결국은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느냐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간단한 편지로 마음만 전한다면 결혼 1년차도 아니고 20년차에 혼나겠죠. 아내의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해보는데 이전에 목걸이 사주었다가 괜히 혼난적이 생각나에요.
좋아하는 디자인도 아니었고 전혀 좋아하지 않는 디자인이 문제였는데요. 남자의 선물 고르는 안목과 여자의 선물 고르는 안목이 서로 다른것 같습니다. 같이반지를 하자고 할까요? 20년차는 안해도 될까요? 25년차의 결혼기념일이 중요하다고 대충 넘어갈까요? 신혼초에는 서로 맛있는 식사로 결혼기념일을 보내곤 했었는데 매년 해가 바뀔때마다 결혼기념일 선물을 기대하는것 같군요.
어려운 경기이지만 그래도 20년동안 지내오면서 힘든 고비를 같이 잘 넘기고 또 애들이 한참 공부하는 시기가 되니 항상 자금도 부족하고 여유가 많이 생기지 않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선물을 해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군요.
그래도 선물은 좋아하겠죠. 20년 가까이 같이 지내다보니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서로의 셩격도 더 잘알게 되어 이젠 싸움을 피하기도 합니다. 서로 싫어하는 부분 건드려서 굳이 싸울 이유가 없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죠. 현명한 판단이겠죠. 근데 왜 남자만 여자에게 선물을 해야할까요? 물론 생일때는 선물를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지갑한번 받은 것 같군요. 낧은 지갑 사용하면 돈 잘 못번다고 새 지갑으로 바꾸어 주더군요. 근데 결혼기념일만은 왜 남자가 해야되는 것 같고 주변에서도 남자들만 선물을 한것 같습니다. 최소한 제 주변에는 그렇군요. 일도 남자가 많이하는데 갈수록 집안일도 늘어나더군요.
이부분은 다들 세월따라서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가방을 한번 선물했다가 또 혼난적이 있어요.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내 결혼기념일 선물 고르기 참 힘들군요. 선물을 하면 야단 맞는것인가요? 며칠간 고민을 해보아야 겠습니다. 선물하고 야단 안맞을 선물로요. 꼭 비싼 선물이 좋은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기에 형편에 맞는 선물이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아내가 결혼기념일 무엇이 필요한지 잘 살펴야 겠습니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마음도 같이 표현되면 금액 비싼 선물보다 더 값진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행복한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위한 기본이 되겠죠.